산에서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추락한 등산객이 다음날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고요?
그제(16일) 오전, 부천시 원미산 정상 근처에서 30대 여인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A 씨는 산 정상에서 4미터 정도 떨어진 비탈길에 누워있었습니다.
오른쪽 무릎과 이마에 찰과상을 입은 A 씨는 허리와 갈비뼈 통증을 호소해 간단하게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등산하다 비탈길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줍는 과정에서 추락해 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허리 통증으로 움직일 수 없었던 A 씨는 사고 발생 다음 날 다른 등산객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부천 지역 날씨는 영상 8에서 16도로 기온은 낮지 않았지만 바람이 불고 비도 내린 상황이었습니다.
(화면출처 : 부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