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오후 5시 10분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육류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건물 1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소방관 등 10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3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반만인 오후 6시 5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외부 팰릿(화물을 쌓는 틀)에서 시작한 불이 건물로 번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