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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릴레이 평의…이번 주 선고하나?

<앵커>

헌법재판소가 이번 주 후반, 그러니까 목요일이나 금요일쯤에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을 내놓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헌법재판소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서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편광현 기자, 오늘(17일)도 헌재가 선고 기일을 밝히지 않았는데, 그럼 지금 내부 논의는 어느 정도까지 진행이 된 겁니까? 


<기자>

헌법재판관들의 평의가 오늘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는데,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 선고일은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관들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 사건 변론 기일이 잡힌 내일도 평의를 이어가는데요.

재판관들이 각자 최종 의견을 피력하는 마지막 평결 절차까지는 돌입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일이나 모레 평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정하면 전례에 따라 2, 3일 뒤인 이번 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계속 이어지면서 헌재 주변 경계도 한층 강화됐던데, 그 소식도 같이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맞습니다.

우선 헌재 정문 앞 경계가 지난주보다 눈에 띄게 강화됐습니다.

경찰은 헌재 바로 앞 인도 양쪽에 아크릴 벽을 세워 일반인 통행을 완전히 막았는데요.

일부 지지자들이 벽 안쪽으로 진입하려 하자, 헌재나 경찰 신분증 없이는 지나갈 수 없다며 막아서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경찰이 헌법재판관 8명 모두 신변 보호 대상으로 지정한 가운데, 헌재도 재판관들의 주말 출근 여부나 동선을 알리지 않는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지지자들은 지난주 헌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20만 건 넘는 글을 쓴 데 이어 헌재 사무처 팩스로도 250건 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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