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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5도 주민 정주생활지원금 20만 원으로 인상 추진

인천시, 서해5도 주민 정주생활지원금 20만 원으로 인상 추진
▲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피해상황이 보존돼 있는 대연평도 안보교육장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5도 주민에게 매달 지급하는 정주 생활 지원금을 20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현재는 서해5도에 10년 이상 거주하면 월 18만 원, 6개월∼10년 미만 거주하면 월 12만 원이 지급됩니다.

인천시는 이 정주생활지원금을 내년부터 일괄 20만 원씩 지급해달라고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육지에서 쾌속선으로 2∼4시간 걸리고 북한과 인접한 서해5도에 사는 주민에게 최소한 지방공무원 특수지 근무수당에 준하는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서해5도에 6개월 이상 살고 있는 주민은 지난해 말 기준 4천518명입니다.

이들에게 월 20만 원씩을 지원하려면 연간 109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예산은 정부 80%, 인천시 14%, 옹진군 6% 비율로 분담하게 됩니다.

시는 옹진군 주민의 40%가 거주하는 서해5도에서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인구소멸 대응 차원에서도 지원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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