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천원주택' 입주 경쟁률 7.36대 1…"6월 5일 입주자 발표"

인천시가 무주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루 임대료 1천 원, 월 3만 원에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일명 '천원주택'이 7대 1이 넘는 높은 입주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천원주택 5백 가구의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3천681가구가 신청해 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원주택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은 2년 단위로 최장 6년까지 지원됩니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2순위, 자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순위가 같으면 가점 항목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가 결정됩니다.

인천시는 신청 가구의 소득과 자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5일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주택 열람과 지정, 계약 절차를 거쳐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