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 해맞이 인파
강원 속초시가 연간 관광객 3천만 명 유치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속초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은 2천511만 명으로 3년 연속 2천5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속초시는 한국 관광 데이터랩 자료를 바탕으로 관광객 수를 집계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2023년 대비 6% 늘어나며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8월과 11월에 관광객이 많이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8월 싸이 흠뻑쇼와 워터밤 속초 등 대표적인 여름 축제를 비롯해 속초 바다축제, 대포야 사랑해 등 지역 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관광 비수기로 여겨지던 11월에는 도루묵·양미리 축제 등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면 1월부터 4월까지는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는 향후 이 기간 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병선 시장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관광 수용 태세를 개선해 더욱 편안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속초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