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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G7 '비핵화 촉구'에 반발…"핵무기 부단히 갱신·강화"

북, G7 '비핵화 촉구'에 반발…"핵무기 부단히 갱신·강화"
▲ 핵물질 생산기지와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한이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 촉구에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하며, 핵무력을 질과 양적으로 갱신·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한데 대해 "주권국가의 정의로운 전쟁억제력 보유를 문제시하는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어 "국가의 주권과 내정에 대한 그 어떤 침해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가 외부의 인정 여부에 따라 달라지지 않으며, 북한의 핵무력은 국가의 주권을 수호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전쟁을 방지하며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보장하는 위력한 수단으로 영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헌법과 기타 국내법에 규제된 데 따라 외부의 핵위협에 상응하게 자기의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부단히 갱신,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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