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탁구 챔피언전 남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실업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5 실업 챔피언전'에서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오늘(17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맏형' 이상수의 단·복식 활약을 앞세워 안산시청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습니다.
삼성생명 남자팀의 단체전 우승은 2018년 대회 이후 7년 만입니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급 대회인 '충칭 챔피언스 2025'에 출전했던 이상수가 귀국하자마자 결승전에 나서 삼성생명의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삼성생명은 첫 매치 단식에서 조승민이 권오진을 3대 1로 돌려세워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어 이상수가 2매치 단식에서 김홍빈을 3대 2로 꺾었고, 3매치 복식에서도 조승민과 호흡을 맞춰 김지환-안태형 조를 3대 0으로 일축해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조승민은 임도형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삼성생명은 여자단체전에서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1위를 차지한 김성진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특례시청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삼성생명의 김성진은 단식과 복식도 제패해 여자부 3관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사진=삼성생명 탁구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