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김새론 씨의 유족과 김수현 씨 측이 교제 시기와 채무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김수현 씨의 소속사는 김새론 씨가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단 의혹에 대해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뒤 교제를 시작했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또 김수현 씨가 음주운전 사고 위약금 7억 원을 변제해줬단 의혹에 대해선 김수현 씨가 아닌 소속사가 변제했고, 김새론 씨가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는 상태라는 걸 입증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보낸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대신, 유족을 직접 만나 설명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유족은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제(15일) 유족은 김새론 씨와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점과 7억 변제를 촉구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