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겸이 16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FR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박 보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박보겸은 16일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천5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낸 박보겸은 2023년 교촌 레이디스오픈, 지난해 10월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 이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습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4만4천달러(약 2억1천만원)입니다.
박보겸과 유현조는 3라운드까지 공동 3위 그룹에 4타를 앞서 있었습니다.
고지우가 이날 하루에 7타를 줄이며 15언더파 273타로 먼저 경기를 끝낸 상황에서 1타 차 선두였던 박보겸은 17번 홀(파3) 티샷이 벙커로 들어가 위기를 맞았으나 파로 잘 막아내고 1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12번 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가 나왔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놓은 뒤 약 10m가 넘는 긴 버디 퍼트를 꽂아 넣기도 했습니다.
고지우가 1타 차 2위, 이가영이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박보겸과 공동 선두였던 유현조는 12언더파 276타를 쳐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4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이날 1타를 잃고 9언더파 279타,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6언더파 272타, 공동 22위를 기록했습니다.
KLPGA 투어 2025시즌 두 번째 대회는 4월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개막하는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으로 이어집니다.
(사진=KLPGT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