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16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을 열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헌법재판소의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 임기 종료 직전에 기술협력이 제한될 수 있는 '민감국가' 목록에 대한민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국무총리 탄핵소추만이라도 신속하게 결정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전직 주미대사에 통상전문가인 한덕수 총리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는 이미 평의가 끝난다고 한다. 선고를 질질 끌면 끌수록 온갖 소문과 억측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구성 정반석 / 영상편집 김복형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