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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건설 현장 시찰…"새로운 평양 번영기"

북한 김정은,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착공식 참석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평양의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건설 착공식이 성대하게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완공을 앞둔 평양의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을 독려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건설 현장을 방문해, "화성지구가 수도권의 기존 지역들을 문명개화로 선도할 수 있는 중심으로, 표본으로 전변된 것은 수도의 전략적 기능과 지위를 제고해 주는 의미 깊은 발전"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화성지구처럼 짧은 기간 내에 한 개의 도시구획이 완전한 기능을 갖추고 거창하게 일떠선 예는 없었다"면서 "이는 새로운 평양 번영기를 상승시킴에 있어서 중대한 경험적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평양에 5년 간 매년 1만 세대씩 모두 5만 세대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이후 2022년 4월 송화거리와, 2023, 2024년 화성지구 1·2단계에 각각 1만 세대 주택을 준공한 데 이어, 이번에 4번째로 1만 세대 주택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북한은 마지막 1만 세대 건설을 위한 화성지구 4단계 착공식을 지난달 진행한 바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준공식을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성대하게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달 15일인 김일성 생일을 북한에서는 '태양절'이라고 불러오다 지난해부터 태양절 용어 사용이 사라지는 추세인데, 북한 관영매체가 태양절 용어를 다시 사용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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