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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해변서 실종된 50대 다이버, 7시간 만에 발견돼

강원 양양 해변서 실종된 50대 다이버, 7시간 만에 발견돼
▲ 수색 중인 속초해경

강원도 양양 앞바다에서 실종된 50대 다이버가 7시간 만에 극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오늘(15일) 오후 1시 30분쯤 강원 양양군 동산항 동방 약 1㎞ 해상에서 "수중 레저활동자 6명 가운데 1명이 물 밖으로 나올 시간이 됐는데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실종된 다이버는 50대 A 씨로, A 씨와 함께 잠수한 5명은 모두 물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색을 이어오던 속초해경은 날이 어두워져 경비함정을 중심으로 야간 수색을 진행하던 중, 저녁 8시 30분쯤 육군 해안부대로부터 "양양 기사문 조도 인근 해상에 야간 서핑객이 있다"는 신고 접수 내용을 전달받았습니다.

이후 해경은 해당 서핑객을 즉각 구조해 해수 유동 예측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서핑객이 A 씨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 당시 A 씨는 부서진 보드에 의지해 해상에 표류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다이버들은 본인이 안전을 위해 입수 전 철저한 장비 점검과 함께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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