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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5당 탄핵연대 '단식 5일 차'…"더 많은 시민이 광장에서 뜻 모아달라"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 소속 의원들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인근 농성장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 소속 의원들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인근 농성장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야 5당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 (이하 탄핵연대) 소속 의원들이 5일째 탄핵 심판 선고 촉구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위성곤, 민형배, 김준혁 의원,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지난 11일 광화문 광장에서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탄핵 선고기일 지정과 윤석열 파면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했습니다.

탄핵연대 소속 단식 의원들은 어제(14일)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 대통령 즉각 파면 촉구 촛불문화제에도 참석해 "헌재가 탄핵 선고기일을 아직 지정하지 않아 또다시 혼란과 불안 속에서 한 주를 보내게 됐다"며, "정부 독재·부패에 저항했던 65년 전 3.15 의거처럼 이번 주말 더 많은 시민이 광장에서 뜻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신변에 위협이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선 "탄핵 심판이 길어지며 국민 분열과 사회 혼란이 극심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대한민국이 갈등을 봉합하고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는 신속하게 탄핵 심판을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의원들의 단식은 벌써 5일째, 100시간을 앞둔 상황입니다.

의원들은 오늘(15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서 열리는 '100만 시민 총집중의 날'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탄핵연대는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 의원이 윤 대통령 퇴진을 목표로 만든 자발적 모임으로 국회의원 5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수현(민주당), 황운하(조국혁신당) 의원이 공동대표로 자리하고.

김준혁(민주당), 윤종오(진보당)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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