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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유현조의 2라운드 경기 모습(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 유현조의 2라운드 경기 모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 시즌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신인왕인 유현조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유현조는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유현조는 야마시타 미유(일본), 리슈잉(중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까지 수상한 유현조는 통산 2승에 도전합니다.

야마시타 미유(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는 첫날 공동 선두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야마시타는 일본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두고 올 시즌 미국 LPGA 투어에 진출한 선수로, 세계랭킹 14위로 이번 대회 참가자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습니다.

중국 리슈잉은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박보겸과 전승희, 송은아, 전예성 등 4명이 합계 8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에 포진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합계 5언더파 공동 23위로 반환점을 돌았고, 첫날 공동 선두였던 고지우는 3타를 잃어 공동 2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 박성현은 합계 1 오버파로 컷 탈락했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3언더파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총상금 80만 달러(약 11억 6천만 원), 우승 상금 14만 4천 달러(약 2억 1천만 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16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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