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 3선)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14일) 오후부터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포항시장 공천 과정에 대해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윤 대통령이 포항시장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도당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이 포항시장 이강덕 예비후보를 컷오프하려 했고, 그 배경에는 김건희 여사의 뜻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강덕 후보를 부당하게 공천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를 막으려 하자,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역정을 냈다"며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2022년 6월 지방선거 전, 포항시장 공천개입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2년 5월 2일 김 의원은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심이 개입된 사천,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불공정 등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불공정하게 공천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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