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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개화"…양산 원동·김해 상동 매화 이번 주말 '절정'

"이제 진짜 개화"…양산 원동·김해 상동 매화 이번 주말 '절정'
▲ 양산 원동 낙동강변 매화 '활짝'

낙동강변과 기찻길을 따라 아름다운 매화가 하염없이 펼쳐진 경남 양산 원동과 김해 상동이 진짜 개화기를 맞았습니다.

양산시와 김해시에 따르면 오늘(14일)부터 주말 사이 양 지역 매화가 만개해 가장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산 원동매화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2025년 원동매화축제' 기간 꽃이 한그루도 피지 않아 '꽃 없는 꽃축제'로 방문객들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김해시 상동면 낙동강변 용당나루 등에서 열린 제3회 김해 상동 강변매화축제 때도 꽃이 핀 매화나무가 전무해 봄 나들이객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두 지역에서 열린 꽃축제가 꽃 없이 진행된 것은 올해 기상 전망과는 다르게 한파와 꽃샘추위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 내내 양 지역 낮 기온이 10∼15도까지 올라가면서 양지바른 곳 매화는 활짝 꽃망울을 터뜨리며 대부분 만개했습니다.

양산 원동매화 구경길에 나선 방문객은 오는 21일까지 원동면 용당리 일원 원동미나리타운에서 열리는 '2025 원동 미나리축제'에서 미나리 삼겹살도 즐길 수 있습니다.

김해 상동매화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은 돗자리, 텐트 등을 준비해 강변 용당나루 공원에서 아름다운 낙동강을 넋 놓고 실컷 바라보는 '물멍'으로 힐링하기도 좋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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