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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임용식…성별 모집 없앤 41기, 여성 졸업생 3배로 증가

경찰대 임용식…성별 모집 없앤 41기, 여성 졸업생 3배로 증가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 선서

경찰대학은 13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신임 경찰 150명의 임용식을 열었습니다.

경찰대 출신은 91명(남성 56명, 여성 35명), 경위 공채자는 51명(남성 37명, 여성 14명), 변호사·회계사 등 경력경쟁 채용자는 8명입니다.

임용식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내빈과 임용자,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경찰대는 40기까지 전체 모집 정원 100명 중 여학생을 12명(12%)으로 제한했으나 이번에 졸업한 41기부터는 남녀 구분 없이 100명을 선발했습니다.

그 결과 41기 임용자 91명 중 여성은 35명(38%)으로 기존보다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올해 경위 공채자와 경력경쟁 채용자를 포함한 150명을 기준으로도 여성은 51명(34%)으로 임용자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경찰대는 설명했습니다.

성적 최우수자가 받는 대통령상도 모두 여성 임용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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