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미세먼지 해소…서울 낮 18도로 '포근'

보시는 건 오늘(13일) 오전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초미세먼지와 낮부터는 황사로 시야가 답답했는데요.

내일은 대전과 광주, 전북 지역만 낮 한때 잔류한 황사의 영향을 받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청정한 북동 기류가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나아지겠습니다.

먼지를 밀어낸 북동풍이 내일 서쪽 지역의 낮 기온도 크게 끌어올리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18도로 올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날이 다시 추워집니다.

일요일부터는 꽃샘추위에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일교차가 더 극심하겠고요, 오후부터 남해안과 제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토요일에 남쪽 지방을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올 텐데요.

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대 20cm의 큰 눈이 예보됐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 또 눈비 예보가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