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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줄탄핵에 8번째 기각…이재명 석고대죄하라"

국민의힘 "줄탄핵에 8번째 기각…이재명 석고대죄하라"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하자 이들의 탄핵을 강행했던 더불어민주당을 맹비난하며 이재명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정치적 탄핵 남발에 대해 법의 철퇴를 가한 역사적 판결"이라며 헌재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세력의 연쇄 탄핵에 대한 8번째 기각"이라며 "민주당의 입법권 남용, 의회 독재가 여실히 증명된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얼렁뚱땅 애매하게 말하지 말고 8번째 탄핵 기각에 대해 정식으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명분도 실리도 없는 탄핵 남발에 따른 혼란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며 "탄핵이 더 이상 거대 야당의 정치적 도구로 남용되거나 불필요하게 과잉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용이 극도로 제한된 탄핵제도를 대통령병에 걸린 이재명 대표의 권력 찬탈 쿠데타를 위한 저급한 수단으로 전락시킨 민주당에 대해 국민의 강력한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SNS에 "오로지 나 살겠다는 이유로 탄핵의 칼을 마구 휘두른 이 대표는 이제라도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이재명 방탄' 목적의 정치적 탄핵 남발에 대한 경종"이라며 "민주당이 절대다수의 의회 권력을 남용한 표적 탄핵과 횡포를 저질렀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SNS에 "이재명 민주당은 탄핵을 사적인 복수극의 수단으로 마음껏 써먹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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