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오전 헌법재판소는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2부장 등 4명에 대한 탄핵심판을 열어, 모두 전원일치 기각을 선고했습니다. 이 지검장을 필두로 한 검사 3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언론 브리핑에서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는 등의 이유로 탄핵 소추된 바 있습니다. 검사 3인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사건을 처리했을 뿐 위헌·위법이 없었다고 반박해왔습니다.
헌재는 "검찰이 피의자 김건희를 대통령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조사한 건 부당하게 편의를 제공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탄핵 기각 결정문 선고를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구성: 배성재 / 영상편집: 소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