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로고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 언론 기사 등에 MBK파트너스와 영풍을 겨냥한 조직적 비방 댓글이 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어제 네이버에 대한 압수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영장 집행은 수사관을 직접 네이버 사무실로 파견하지 않고 팩스로 영장을 보내 IP, 인적 사항 등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앞서 MBK·영풍은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자신들에 대한 기사 약 수천 건에 등록된 댓글과 게시글 등을 분석한 결과 음해성 여론 조작 정황을 포착했다며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