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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오늘(12일)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봄철 행사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봄철 개화 시기를 맞아 전국에서 대규모 행사가 준비되는 가운데 기관별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먼저 오는 21일부터 6월 1일까지를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산이나 수면에서 1천 명 넘게 모이고, 여의도 봄꽃축제나 진해군항제, 제주들불축제처럼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대규모·고위험 축제' 40개를 주요 관리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이들 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이 현장에서 이행되는지 점검합니다.
교육부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 축제를 중심으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학생 안전 수칙 교육 시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마라톤 등 주요 실외 체육 행사를 대상으로 안전 관리 컨설팅과 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국토교통부는 나들이 명소에 위치한 철도역을 중심으로 인파 관리를 강화합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본부장은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긴급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행사를 진행할 때 화기 사용에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