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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찾은 안철수…당원·2030 표심 공략

안철수 의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방문(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정우진 병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이 오늘(12일) 이른바 '보수 텃밭' 대구·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첫 일정으로 소화한 곳은 대구동산병원으로, 안 의원은 앞서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당시 여러 차례 이 병원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한 바 있습니다.

안 의원은 이어 대구시당 당원 간담회에 참석한 뒤 경북대학교 강연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당원 및 20·30세대와 접촉면을 늘려 보수층은 물론 중도층까지 아우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일부 지지층·의원을 향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결과를 받아들이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며 당내 강경파와 거리를 뒀습니다.

안 의원은 SNS를 통해 "부디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헌재 심판을 승복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통합과 화합의 행보로 국민을 달래 달라"며 "그것이 국가 지도자의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일부 우리 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를 거세게 압박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모습"이라며 "여야 정치인들도 이제 헌법재판소의 심판은 그들에게 맡기고, 정치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국민의 세비로 마련해 준 일터인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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