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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가 상생 '서로장터', 사계절 내내 서울 곳곳서 만난다

지역농가 상생 '서로장터', 사계절 내내 서울 곳곳서 만난다
▲ 서울시 직거래장터 운영 모습

서울시는 전국 곳곳의 지역농가 매출 증대와 서울시민의 합리적 소비 지원을 위해 올해 지역 직거래 장터를 대폭 확대해 연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의 대표 야외 행사와 연계해 직거래장터를 도심 곳곳에서 개최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되는 서울가든페스타를 시작으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5∼10월), 책읽는 서울광장(5∼11월), 잠수교 뚜벅뚜벅축제(5∼6월), 서울바비큐페스티벌(10월)에서 장터가 열립니다.

서울의 대표적 겨울 행사장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12∼2월), 광화문 마켓(12월),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마켓(12월) 등에서도 진행됩니다.

시는 여러 명칭으로 불리던 직거래장터 이름을 '서로장터'로 통합 브랜딩 해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지방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장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아울러 올해부터 직거래장터 운영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시가 중심이었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관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합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주요 행사장에 희망하는 지자체가 직거래장터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직접 운영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오는 28일까지 서울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참여하는 지자체에는 행사 장소와 방문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터를 설계할 수 있게 돕습니다.

서울시 직거래장터 통합브랜드 '서로장터' BI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또 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상생플랫폼을 활용해 장터 참여 농가의 정보 등을 공개하고 후속 판로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도농상생 교류의 하나로 운영해온 상설 직거래장터인 '농부의시장'도 도심 3개소(양천 파리문화공원, 강동어울림광장, 뚝섬한강공원)에서 계속 운영합니다.

오는 15일 강동어울림광장에서 올해 첫 장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올해 서울시 직거래장터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을 넘어 서울의 주요 행사와 연계한 도농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지역 농가도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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