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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공군 오폭 사고' 거론하며 한미연합훈련 비난

북, '공군 오폭 사고' 거론하며 한미연합훈련 비난
▲ 20일까지 진행되는 정례적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첫 날인 10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북한이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를 거론하며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에 대한 비난을 계속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위험천만한 미한합동군사연습의 불길한 전조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한반도 정세악화의 근원인 핵전쟁 시연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앙통신은 특히 공군 오폭 사건이 북한의 남쪽 국경 가까이에서 일어났다며, 만에 하나 폭탄이 조금만 더 북쪽으로 투하돼 북한 국경선을 넘어섰더라면 사태가 어떻게 번졌겠는가 하는 것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현시점에서 우발적인 한 점의 불꽃이 한반도와 지역, 세계를 새로운 무력충돌로 말려들게 할 수 있다면서, "만약의 경우에는 경고 없이 무자비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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