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휘성
지난 10일 숨진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에 대해 경찰이 구체적인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어제(11일) 밝혔습니다.
최 씨는 전날 오후 6시 29분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국과수는 오늘(12일) 오전 최 씨의 시신을 부검해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상황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