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격 시도하는 비예나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꺾고 정규리그 2위 확정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KB손보는 오늘(11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대 1로 꺾었습니다.
KB손보는 23승 11패 승점 66을 기록, 3위 대한항공(20승 14패 승점 61)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습니다.
KB손보는 정규리그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을 추가하면 대한항공의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합니다.
정규리그 2위는 3전2승제로 펼치는 플레이오프(PO)에서 3위 팀보다 한 차례 홈 경기를 더 치를 수 있습니다.
승부의 판도를 가르는 1차전과 마지막 3차전을 안방에서 치릅니다.
KB손보의 비예나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야쿱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합해 23득점 했습니다.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6위 페퍼저축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에 세트 점수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이날 비주전 선수들로 경기에 임했는데, 김연경은 2세트,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는 1세트에서 잠시 뛴 뒤 체력 안배 차원에서 빠졌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