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슈퍼스타 호날두가 소속팀 알 나스르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어제(10일) 손흥민이 그랬듯, 과감한 '파넨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란 에스트그랄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알 나스르는, 홈 2차전에서 불혹의 스타 호날두를 앞세워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18분 강력한 프리킥이 선방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지만, 7분 뒤 발을 쭉 뻗어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를 찔러줘, 마네가 페널티킥을 얻는 데 발판을 놓았습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정면으로 살짝 띄워 차는 과감한 '파넨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호날두는 통산 927호 골을 작성했고, 알 나스르는 3대 0으로 이겨 8강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