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싼 도심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6호선 한강진역을 점검했습니다.
공사는 도심 집회에 대비해 시청역·광화문역 등 7개 역에 안전 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당일에는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덜기 위해 헌재가 위치한 안국역은 역사를 폐쇄하고,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강진역은 상황에 따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백 사장은 역사와 열차 내 혼잡에 대비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역 폐쇄가 되지 않을 경우엔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사장은 아울러 역 폐쇄 시 집회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로3가역과 종각역에 대해서도 혼잡 관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