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 파면 선고 촉구하는 민주당 4선 의원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권 의원들로 구성된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는 오늘(11일) 탄핵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단호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윤석열은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는 즉각 내란 수괴 윤석열을 구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을 석방한 검찰총장은 즉각 사퇴하고, 윤석열 탄핵을 방해하는 국민의힘도 즉각 해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오늘부터 서울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장외 투쟁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광화문 인근에서 지난 9일부터 단식 농성을 진행 중입니다.
한편, 민주당 박홍배 의원과 김문수 의원도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오늘 오후 삭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박 의원 측은 "내란 수괴의 온전한 탄핵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받아 결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