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중앙역서 1인 시위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수원시 경기도청 인근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개찰구 앞에서 '내란수괴 즉시파면'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20여 분간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김 지사는 "내란 수괴가 개선장군처럼 구치소에서 걸어 나왔다.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며 "마음 같아서는 천막 농성이든 단식 농성이든 하고 싶지만, 도지사로서 현직에 있기 때문에 근무 시간 전이나 후에 1인 시위를 통해 조속한 탄핵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지사는 어제 오후 6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수원역 12번 출구 앞에서 같은 손팻말을 들고 퇴근길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김 지사는 여건이 되는 데로 출근길·퇴근길 1인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