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아파트 화단서 심정지 상태 발견, 경찰 경위 조사

경북 칠곡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 남성의 60대 어머니는 아파트 7층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0시 41분쯤 칠곡군 북삼읍 한 아파트 1층 화단에 20대 A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 등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받고 도착한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발견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당시 119구급대는 이 아파트 7층에 있는 A 씨 집에서도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60대 여성 B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A 씨 아버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며 "A 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