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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문제 해결 희망…11일 회담이 핵심"

미 국무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문제 해결 희망…11일 회담이 핵심"
▲ 사우디 도착한 루비오 미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오늘(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중단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 측 대표단으로 회담 참석차 사우디 제다에 도착한 루비오 장관은 "내일 벌어지는 일이 그 문제의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회의가 좋게 끝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할 수 있다면 중단과 관련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라면서 "우크라이나는 현재도 방어 관련된 정보는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이 11일 회의에서 체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더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공중 및 해상에서의 휴전 구상과 관련,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말은 아니지만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이런 종류의 양보가 필요하다"라면서 "양측 모두 양보하기 전까지는 휴전하거나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우크라이나와의 11일 회담이 잘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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