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부에 상륙한 사이클론 앨프리드가 물폭탄을 뿌리고 지나가면서 홍수 피해가 급증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픽업트럭이 강에 휩쓸려 내려가 운전자였던 61세 남성이 숨졌고, 다른 현장에서 망가진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에 투입된 군인 13명이 다쳐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 기상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퀸즐랜드주 남동부와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도로가 침수되고 자동차가 물속에 잠겼고 주민들이 물속에서 구조되는 장면도 현지 방송에 보도됐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양현이, 편집 : 정다운, 디자인 : 서현중,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