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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국회 기구 '한미의원연맹' 창립…"미 의회와 공식 교류"

초당적 국회 기구 '한미의원연맹' 창립…"미 의회와 공식 교류"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국회 공식기구인 한미의원연맹이 오늘(10일)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오늘(10일) 총회에서는 연맹 창립 경과보고, 임시의장 선출, 주요 안건 의결 등이 진행됩니다.

한미동맹과 의회 간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전재성 서울대 외교학 교수 간 특별 대담도 열립니다.

여야 의원 160여 명으로 구성된 연맹은 위원장과 간사도 양당에서 각 1명씩 맡는 등 초당적 성격을 띱니다.

위원장은 국민의힘 조경태·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간사는 국민의힘 조정훈·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맡았습니다.

공동위원장인 조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 내에서 미국 의회와 공식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구가 처음으로 출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정 의원은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은 향후 한미 의회 간 정기적 교류뿐 아니라 공동 연구와 포럼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적 공조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오늘 창립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참석합니다.

외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인사도 자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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