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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전설'로 변신한 이병헌…가르마까지 재현

배우 이병헌 씨가 새 영화 '승부'를 통해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 국수로 변신했습니다.

[바둑의 신하고 둔다고 해도 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기사 조훈현이 제자 이창호와의 대결에서 패한 뒤,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깁니다.

감독은 시나리오 첫 줄을 쓸 때부터 조훈현 역에 이병헌 씨를 염두에 뒀다고 합니다.

캐릭터의 감정 변화가 큰 데다 대부분 바둑판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하는 제약이 있어서, 남다른 연기력을 가진 이병헌 씨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병헌 씨는 평소 바둑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조훈현 국수를 연기할 생각에 설렜다고 합니다.

관객들의 몰입을 위해 외모와 행동에도 변화를 줬는데, 조훈현 국수의 2대8 가르마는 물론, 다리를 의자에 올리는 자세와 입 모양까지 따라 했다고 합니다.

또 직접 조훈현 국수를 만나 이야기도 나눴다며, 승부욕도 강하고 배울 점도 많은 사람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화면출처 : 바이포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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