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의 석유 탱크
미국이 이라크의 이란산 에너지 수입을 더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전날 미국 국무부는 이란산 에너지 수출입 제재와 관련해 이라크에 부여하던 면제 혜택을 더는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란은 신뢰할 수 없는 에너지 공급자"라며 "이라크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이란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을 없앨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대사관도 "이라크가 이란 전기를 구매하는 데 대한 면제는 갱신되지 않는다"며 "이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재정적 완화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 핵무기 개발을 막는다는 이유로 이란에 강력한 경제 제재를 부과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선언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