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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두고 중국과 대립 중인 필리핀, "영국과 국방협력 강화"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상공의 중국 해군 헬기와 필리핀 항공기 (사진=AFP, 연합뉴스)
▲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상공의 중국 해군 헬기와 필리핀 항공기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 필리핀이 영국과 국방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군사 훈련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과 필리핀 정부는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과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회의를 갖고 양국이 공동의 도전과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 더 깊은 협력의 길을 열자며 국방, 지역 안보, 기후 행동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 프레임워크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래미 장관은 "필리핀처럼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와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글로벌 변화 속에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날로 장관도 "우리는 자유롭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보다 신중한 참여를 추구하는 영국의 인도 태평양 접근법에 환영한다"며 양국이 합동 군사 훈련에 계속 참여하고 교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대립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자 오랜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들과 다양한 안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뉴질랜드와 상호 병력을 파견해 대규모 군사 훈련을 할 수 있는 방문군 지위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호주, 일본과도 비슷한 내용의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 프랑스와 군사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캐나다와도 상호 파병할 수 있는 방위 협정에 합의해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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