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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PK 극장골+리그 6호골'…헹크, 덴더르에 1대 0 신승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오현규 (사진=AFP, 연합뉴스)
▲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오현규

햄스트링을 다쳐 잠시 전열에서 빠졌던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1경기를 쉬고 그라운드로 돌아와 '페널티킥 극장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헹크는 오늘(9일) 벨기에 덴더르레우의 덴더르 풋볼 콤플렉스에서 열린 FCV 덴더르 EH와의 2024-2025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29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오현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 승리를 따냈습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헹크는 3경기째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보며 20승 5무 4패(승점 65)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클뤼프 브루게(승점 53)를 승점 12차로 앞서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오현규는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 1일 샤를루아와의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다행히 부상 상태가 심하지 않아 1경기만 쉰 오현규는 이날 덴더르전에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오현규는 0대 0으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톨루 아로코다레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헹크는 무승부의 분위기가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7분께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교체로 투입된 오현규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해 1대 0으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오현규는 정규리그 6호골을 작성하며 이번 시즌 9골(정규리그 6골·컵대회 3골)째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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