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교 안에서 8살 하늘 양을 숨지게 한 40대 교사가 구속됐습니다. 그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이 교사는 오늘(8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신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 김하늘 양을 숨지게 한 40대 교사 명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대전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3시 명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명 씨는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해 정맥 봉합 수술을 받는 등 20여 일 동안 입원한 후 회복했는데, 경찰은 어제 명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7시간 동안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다만 오늘 열린 영장실질심사에는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명 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 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심의위원회를 통해 곧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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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의 한 자동 세차장.
세차를 마치고 빠져나오는 차량이 갑자기 담벼락을 향해 돌진합니다.
사고 충격에 담벼락 벽돌들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량이 세차장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차량이 부앙, 처음엔 천천히 나오는 것 같더니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면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담벼락 파편이 주변 차량에 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