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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앞 내려 악수…윤 석방 본 지지자들 껴안고 '환호'

<앵커>

그럼 지금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상황은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동균 기자, 윤 대통령이 관저로 들어간지 2시간 정도 지났는데,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군요?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많은 지지자들이 이곳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반기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석방 모습을 본 지지자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나와 이곳 관저에 오후 6시 10분쯤 도착했습니다.

통상 대통령 경호차량은 철저한 경호 하에 바로 관저로 향하지만,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차량에서 하차해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손을 흔들며 짧은 인사를 건넸습니다.

대통령 석방 소식이 전해지자 이곳 관저 주변으로는 더 많은 지지자들이 모이면서 경찰은 안전펜스를 늘리고 주변 도로의 통제도 강화했습니다.

또, 혹시 모를 충돌을 고려해 관저 인근에는 바리게이트를 설치하고 경호 인력도 늘렸습니다.

밤이 되면서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사람들까지 이곳 한남동으로 넘어오면서 집회 인원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앞으로 있을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에서도 탄핵이 기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늘(8일) 밤늦게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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