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었는데 주방에서 불…고양이가 전원 눌렀나?

오늘(8일) 새벽 1시 20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나 18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방 내부 10㎡를 태워 소방 추산 87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집안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연기가 자욱한 것을 본 이웃 주민이 신고하면서 119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당시 집 안에 사람은 없었고 고양이만 2마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고양이가 주방 전기 조리기구인 하이라이트의 전원을 작동시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