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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초등생 살해 교사 체포영장 집행…구속영장 신청 예정

경찰, 초등생 살해 교사 체포영장 집행…구속영장 신청 예정
▲ 고 김하늘 양 사건 가해 교사 명 모 씨

대전 초등학생 살해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사건 발생 20여 일 만에 가해 교사 명 모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명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대면조사에 들어갔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10일 사건이 발생한 지 25일, 체포영장 발부 24일 만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명 씨를 상대로 제대로 된 수사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명 씨가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해 정맥 봉합수술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수술 후 대면조사를 하려 했지만, 혈압 상승 등의 이유로 추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사가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명 씨가 회복하는 동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고, 참고인 조사 등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대면조사를 통한 구체적인 사실 확인만을 남겨 놓은 상태입니다.

프로파일러들도 집중 조사를 통해 범행 동기와 범죄 행동 분석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대면조사 이후 신상 공개를 위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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