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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민가 오폭' 여파…모든 항공기 비행 제한

공군, '민가 오폭' 여파…모든 항공기 비행 제한
▲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의 모습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의 여파로 공군이 모든 항공기의 비행을 제한하고 안전 교육을 강화했습니다.

군 소식통은 공군이 어제(6일) 사고 발생 이후 대북 감시·정찰과 비상대기 등 일부 필수 전력을 제외하고, 사고를 낸 KF-16을 비롯한 모든 기종의 비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다음 주까지는 비행 제한을 유지할 계획이며, 모든 조종사를 대상으로 사고 사례 교육과 비행 전 단계 취약점 심층 교육 등에 착수했습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어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조종사를 포함해 항공 무장을 다루는 모든 요원에 대한 일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확인 절차를 보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사고와 관련은 없으나 한미연합훈련 도중 한국 전력에 의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주한미군은 "미국과 한국군은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미연합 지휘소 훈련인 '자유의 방패'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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