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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700조 원 투자 '스타게이트'에 엔비디아 AI 칩 장착

오픈AI, 700조 원 투자 '스타게이트'에 엔비디아 AI 칩 장착
▲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발표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샘 올트먼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오라클 등과 설립하는 합작사 '스타게이트'의 첫 번째 데이터 센터에 수만 개의 엔비디아 최신 칩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오픈AI는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 다음 날인 지난 1월 21일 미국 내 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한 합작회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 달러(약 700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오픈AI와 오라클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그 첫 번째 사업으로 텍사스주 애빌린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소식통은 내년 말까지 이 데이터 센터에 6만 4천 개의 엔비디아 GB200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GB200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블랙웰 기반 AI 가속기입니다.

GB200의 공식적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직전 모델 칩이 개당 3만∼4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사용될 GB200 칩만으로 수십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식통은 또 우선 올해 여름까지 1만 6천 개의 GB200이 1차로 설치되며, 이후 단계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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