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기도 "포천 전투기 오폭 피해 긴급생활안정비 지원"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 모습.

경기도가 오늘(6일)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들이 빠른 일상 회복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부상자에 대한 일대일 매칭 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진행하겠다"면서 "부상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치료비 지원이 완벽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특히 긴급복지법에 따른 긴급 생활 안정비를 지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군과 소방,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단이 피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고, 긴급 안전 점검을 통해 숙박이 불가능한 이재민들에게 숙식을 지원했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핵심 피해지역 가구 수는 56 가구이며 이 중 30 가구 주민들은 집에서 숙박하기 어려워 콘도 등 별도의 주거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일은 전 가구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개보수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폭탄 오발 사고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을 위해 재난 심리 회복지원센터를 현장에 마련했고, 심리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북부 주민들은 지난 75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있다"면서 "오늘처럼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군에서 유사한 훈련 시 주민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