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DB 꺾고 공동 2위

게이지 프림(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 게이지 프림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현대모비스가 DB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DB를 93대 84로 제압했습니다.

시즌 25승(16패)째를 챙긴 현대모비스는 조동현 감독의 쌍둥이 형 조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LG와 공동 2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6강 PO를 노리는 7위 정관장, 8위 KCC와 격차를 벌리려 했던 6위 DB는 시즌 23패째를 당했습니다.

전반에만 15점 5 리바운드를 몰아친 포워드 이우석을 앞세워 48대 35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현대모비스는 3 쿼터 게이지 프림이 9점 4 리바운드로 활약해 경기 막판까지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했습니다.

이우석이 DB의 추격 의지를 꺾는 3점을 성공한 경기 종료 7분여 전에는 격차가 81대 61, 20점까지 벌어졌습니다.

다급해진 DB는 하프라인까지 수비수들이 올라와 고강도 압박을 펼쳤고, 공격에서는 오마리 스펠맨이 숀 롱과 맞대결을 압도하며 분전했으나 기울어진 전황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4 쿼터 10점을 몰아친 스펠맨이 경기 종료 2분 전 7점 차로 따라붙는 3점을 적중하고, 이선 알바노도 절묘한 돌파 득점으로 5점 차를 만들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프림이 21점, 이우석 18점, 이대헌 14점, 숀 롱 13점, 박무빈 10점까지 다 섯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