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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머리카락이 우수수…"그거 마시지 마" 전문가의 경고

탈모는 흔히 50대 중년 남성의 고민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여성 환자는 물론 20·30대 젊은 환자도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걸 먹으면 탈모 위험이 더욱 쉽게 높아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탈모 부르는 탄산음료의 위험성'입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의 한 내과 전문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탄산음료나 에너지 드링크가 남성의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탄산음료에는 설탕과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어 몸속 호르몬 균형과 혈액 순환을 방해해 염증을 일으키고,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킨다는 건데요.

이는 모두 모낭 상태를 악화하기 때문에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따라서 만약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진다면 이러한 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는데요.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남성형 탈모 유발과 인과 관계가 입증된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카페인도 오히려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는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경우에만 적용되고요.

설탕이나 고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탈모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커진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라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단순히 내일의 에너지만 당겨쓰는 게 아니었구나, 앞으로 덜 마셔야 할 듯" "한 올이 아쉬운데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습관처럼 마시는 건 탈모가 아니라 몸을 위해서도 안 될 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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