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 우크라이나에 무기 이어 정보지원도 중단 확인

미국, 우크라이나에 무기 이어 정보지원도 중단 확인
▲ 존 랫클리프 미국 CIA 국장

미국이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이후 무기 지원뿐 아니라 정보 지원까지 중단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5일(현지시간) 폭스 계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평화 프로세스에 의지가 있는 지에 대해 진정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의 지원 중단이 "군사 영역과 정보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랫클리프 국장은 그러면서 시점은 특정하지 않은 채 미국의 지원 중단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국은 "다시 우크라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혀 정보 공유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와 관련,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안에 정통한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군사 정보'를 공유하는 채널을 닫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정보 협력은 러시아군 표적을 식별하고 타격하는 우크라이나 군사 능력에 필수로, 이에 따라 러시아군을 상대하는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다고 FT는 지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